관정도서관 개선방안 (2) - 6층 멀티미디어실 iMac 입력장치
관정도서관 개선방안 (2) - 6층 멀티미디어실 iMac 입력장치
6층 멀티미디어실 안쪽 깊숙히 오면 예쁘고 아름다운 아이맥 6대가 자태를 뽐내며 친히 책상 위에 서계신다.
여기까지
단 한장의 사진만 보고도 문제점을 직시한 당신은 맥 마니아!
한 장 더 보고 깨달은 사람은 맥 초보자(?)ㅎㅎ
(죄송합니다. 저는 입문자입니다.)
대충 찍어도 잘 나오는 이 아이맥 무리 속 옥의 티는 바로 키보드와 마우스
...
이건 뭐지...?
ㅡ_ㅡ
3월 첫째 주
사람이 거의 없던 도서관에 어슬렁 거리며 담당자분에게 여쭤보니
애플 키보드와 마우스는 무선이라 도난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더라.
응? 유선도 있는데..
위의 키보드 마우스 모델명은 아래와 같다.
키보드 : i-rocks KR-6170
마우스 : Microsoft Basic Optical Mouse v2.0
그런데 또 하나의 의문점
아이맥을 사면 Apple Magic Mouse와 Apple Wireless Keyboard가 패키지로 같이 올텐데...
6개의 Magic Mouse와 Wireless Keyboard는 어디로 갔을까?
필요한 사람에게 신분증 맡기고 대여해주고 반납하면 좋을 것 같다.
(귀찮으시겠지만)
애플 정품 유선 키보드와 마우스 링크
1. 애플 유선 키보드
정식 명칭 : 숫자 키패드를 부착한 Apple 키보드
http://store.apple.com/kr/product/MB110KH/
정가 : ₩59,000
양 옆에 USB 포트도 달려있다. USB 포트가 뒷면에 있어 찾기 힘든 아이맥에게 잘 어울리는 친구이다.
키보드에게는 키보드 덮개가 단짝이니
아래 키보드 덮개는 애플 공식 홈페이지의 애플 스토어에 등록되어 있는 Moshi 제품이다.
숫자 키패드가 부착된 Apple Keyboard용 Moshi ClearGuard FS Keyboard Protector
₩39,000
http://store.apple.com/kr/product/TW463LL
2. 애플 유선 마우스
정식 명칭 : Apple Mouse
http://store.apple.com/kr/product/MB112FE/
정가 : ₩59,000
사실...
맥이라면 당연히
트 랙 패 드
학교에 하나 더 바라자면
Apple Trackpad 를 바란다.
트랙패드는 애플의 사용자 경험(UX)를 정말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입력장치이다.
하지만 아래에서 볼 수 있듯 무선이다.
그냥 아쉬운 사람이 알아서 트랙패드를 들고 다녀야하는 것인가...ㅠ
관정도서관 관계자분들에게 묻는다.
아이맥을 학생들에게 제공한 주된 이유는 무엇인가.
교육적인 측면에서 맥을 잘 모르는 대다수의 학생들에게 Mac OS X라는 운영체제를 체험해보게 하는 것이라면
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트랙패드가 심플하고 직관적이지만 어마어마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을 고려한다면
발생가능한 분실, 도난은 트랙패드의 그 가치 앞에서 세발의 피다.
아이맥은 참 비싸다.
무한한 가능성의 교육목표를 두고 값비싼 장비들을 도입해놓고 입력장치에 불과한 주변기기에 소홀해하고 있다.
맥을 쓰는 사람들 중의 한 사람으로써 이 점이 참으로 안타깝다.
맥을 잘 모르시는 관계자분들은 이번 기회에
'맥은 키보드 마우스도 조금 다르구나'
라고 가볍게 받아들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!
p.s. iMac 사용에 한 가지 더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.
창문쪽에 M063 M064 M065가 위치해 있습니다.
창문으로부터 외부 빛이 들어옵니다.
아이맥은 디스플레이 위에 강화유리가 덮혀있어 빛이 반사됩니다.
이 때문에 M063과 M064는 화면이 군데군데 빛반사로 인한 불편함이 있습니다. M065는 거의 없습니다.
M063 M064 뒤쪽으로 가림판을 위치시키거나, 아이맥 책상을 통째로 벽쪽으로 조금 이동시켜 외부빛으로 인한 반사가 덜 하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.
더 나은 관정도서관을 위해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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